"얼어붙은 소비심리 녹인다"...유통업계, 봄 마케팅 올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원은미 기자
입력 2025-02-17 14:3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롯데온, 연간 최대 행사 열고 프로모션 혜택 강화

  • 백화점, 인테리어 팝업...패션 플램폼 S/S 프리쇼

롯데온이 17일부터 23일까지 연간 최대 브랜드 대축제 롯데온세상 쇼핑페스타를 진행하며 브랜드별 인기 아이템을 소개한다 사진롯데온
롯데온이 17일부터 23일까지 연간 최대 브랜드 대축제 '롯데온세상 쇼핑페스타'를 진행하며 브랜드별 인기 아이템을 소개한다. [사진=롯데온]

2월 넷째주부터 유통업계가 봄을 맞아 펼치는 여러 행사와 팝업 스토어 경쟁에 포문을 열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커머스 롯데온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약 90개 브랜드와 함께 200억원 규모 물량으로 봄맞이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온은 연간 최대 브랜드 대축제인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를 2020년부터 매해 진행해오고 있는데, 올해 프로모션 혜택을 전년보다 강화했다. 

브랜드별 인기 아이템을 제안하는 '브랜드 판타지'에 한샘, 닥스키즈, 빈폴, 버버리, 아모레퍼시픽, 매일유업 등을 비롯한 총 89개 인기 브랜드가 참여하며, 준비 물량 역시 총 200억원대 규모로 전년 대비 늘렸다.

매일 최대 2만 엘포인트를 주는 쇼핑지원금 이벤트, 최대 5만 엘포인트를 지원하는 수신동의 쇼핑지원금 이벤트에 더해 최대 20% 할인쿠폰 팩 지급, 앱 전용 특가상품 혜택 등도 마련했다. 

남지형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이번 '온세상 쇼핑 페스타'는 고객에게 매력 있는 브랜드 행사를 제안하기 위해 프로모션 혜택을 전년보다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봄 신상품과 함께 꽁꽁 언 소비심리에도 훈풍을 불어넣기 위해 기획됐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SSG닷컴은 '쇼핑 익스프레스' 행사를 열고 의류와 잡화 등 각종 봄 나들이 상품을 특가에 판매한다. 명품 잡화 브랜드 초특가 행사와 캐주얼 패션 브랜드의 봄 신상품 단독 행사를 진행한다.

나이키의 윈드러너 재킷, 내셔널지오그래픽, 네파의 등산복 및 트레킹화, 삼성 갤럭시워치6 골프에디션 등 스포츠웨어 및 용품도 특가에 준비했다.

행사 기간 신세계몰 및 신세계백화점몰 상품 7만원 이상 구매 시 8% 할인되는 장바구니 쿠폰과 1만원 이상 구매 시 7% 할인되는 상품 쿠폰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오는 20일까지 고객들 집안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앱톤'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앱톤은 아크릴을 이용한 인테리어 가구, 소품 등을 제안하는 브랜드이며, 2만~60만원대 다양한 아크릴 소품 및 가구들을 판매한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은 올해 첫 스프링 시즌(S/S) 프리쇼를 지난 16일부터 진행 중이다. 봄 시즌으로의 변화를 알리는 W컨셉의 대표 행사다.

이바나헬싱키, 망고매니플리즈, 분크 등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의 새 컬렉션과 신상품을 조합해 자체 제작한 화보, 영상을 선보인다. 의류를 비롯한 가방, 잡화 등 올봄 패션 트렌드와 스타일링 노하우를 살펴볼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