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스티븐 연 "봉준호 감독, 눈빛이 아름다워"

손가락 하트 만드는 스티븐 연 사진연합뉴스
손가락 하트 만드는 스티븐 연 [사진=연합뉴스]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영화 '옥자'에 이어 '미키 17'로 호흡을 맞추게 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미키 17'(감독 봉준호)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봉준호 감독과 할리우드 배우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가 참석했다.

이날 스티븐 연은 "시간이 지나면 감독님과의 경험도 달라진다. 봉 감독님은 캐릭터와 배우를 있는 그대로 보고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우리(배우들)에게 지침을 내려주지만, 궁극적으로는 배우를 믿고 지지해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감독님과 작업할 때 서로 진화하는 모습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저 스스로 시험하고 성장하게 되는 것 같다. 촬영장에서 여유를 가지고 연기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봉 감독님의 눈빛, 시각이 굉장히 아름답다. 그 시선으로 찾아낸 장면이 멋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 '미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며 혼란을 겪게 되는 내용이다. 2월 28일 한국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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