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전 CEO, 삼성전자 평택 공장 방문··· "네덜란드 정부와 가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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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정 기자
입력 2025-02-2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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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한국을 방문한 피터 베닝크 전 ASML 최고경영자(CEO)가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 등과 함께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디르크 벨야르츠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들과 피터 베닝크 ASML 전 CEO는 19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영진들과 회동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네덜란드 정부의 삼성 평택공장 방문에는 베닝크 전 CEO가 가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해부터 들여오기로 한 ASML의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NA) EUV 노광장비'와 반도체 분야에서의 협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ASML은 30년 넘게 협력해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의 친분도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베닝크 전 CEO는 전날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25 리더십 디너'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회장은 오랫동안 함께 일한 좋은 친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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