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포커스] 네파, 기후변화 대응 박차…'변화무쌍 날씨' 겨냥 상품 전략 강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봉철 기자
입력 2025-02-22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맞춤형 '2025 S/S' 컬렉션 공개…'멀티 유즈' 제품군 확대

네파 서울 문정 직영점 사진네파
네파 서울 문정 직영점 [사진=네파]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2025 S/S’ 컬렉션을 공개하며 시장 영향력 강화에 나섰다. 네파의 새로운 상품 전략은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와 길어진 여름, 그리고 갈수록 예측하기 어려워지는 날씨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네파는 이번 시즌 ‘어드벤처 클럽(Adventure Club)’을 테마로 내세우며 자연친화적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아웃도어 룩을 제안한다.
 
자연 속에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고 경험하는 탐험가들의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동시에 날씨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상품 라인업을 대폭 확대했다.
 
우선 네파는 전통적인 아웃도어 소재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카테고리의 소재와 기능들을 접목해 한층 진보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2025 S/S’ 대표 상품인 ‘업템포 윈드 자켓’은 고어텍스 소재의 방풍 기능을 갖추면서도 재킷 특유의 뻣뻣함을 줄이기 위해 캐주얼한 소프트 안감을 더해 착용감을 높였다.
 
이처럼 네파는 상품 카테고리 불문 다양한 소재 간의 조화로운 결합을 통해 기존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한층 확장하고자 한다.
 
길어진 여름을 대비한 상품 전략도 눈에 띈다. 기존 냉감 티셔츠 중심의 의류 라인업에서 벗어나 셔켓, 원피스, 여름 재킷, 팬츠 등으로 아이템을 다양화했다.
 
네파 CI 이미지네파
네파 CI [이미지=네파]

특히 레이어링이 용이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더욱 쾌적하고 스타일리시한 여름 스타일을 개발했다. UV차단 기능으로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동시에 갑작스러운 스콜성 강우에도 적절한 체온 조절이 가능한 여름 재킷군도 대거 선보이며, 변화무쌍한 여름 날씨에 대응할 수 있는 실용성을 강조했다.
 
네파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아웃도어 업계도 전통적 아웃도어 스타일에서 벗어나 독창적인 콘셉트를 시도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네파는 날씨 변동성이 큰 여름철에 특화된 기후 대응형 상품군을 확대하고, 도시와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르는 멀티유스 제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네파는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TPO(시간‧장소‧상황)’를 아우르는 ‘멀티 유스’ 제품군을 통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도시와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르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담은 친환경 라인 ‘그린마인드’도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네파는 ‘자연 속 즐거움’의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 소통에도 적극적이다. 2023년부터 아웃도어 커뮤니티 ‘네파 크루(NEPA CREW)’를 운영하며 건강한 아웃도어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도 300명의 크루원을 모집했으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인증하는 ‘아웃도어 N-미션’과 매월 주제에 맞춤 특별한 아웃도어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오르락(樂)’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네파 관계자는 “S/S 시즌에는 자연이 선사하는 본연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하는 네파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면서 다변화되는 아웃도어 시장과 변동성 높은 날씨에 대응하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갖춘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는 브랜드 소통에 주력하며 자연 속 특별한 경험을 전하는 데도 공들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