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손보, 전·월세 보증금 보장하는 '전세안심보험' 선봬

"다양한 전세사기로부터 임차인 보호"

[사진=카카오페이손해보험]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전세사기 위험으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는 보험 상품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전·월세 보증금을 보장해 임차인들의 추가적인 안전망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전세안심보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모바일 기반 임차권용 권리보험이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다양한 전세사기 유형을 보장하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임대인이 이미 다른 임차인과 이중 계약을 체결한 상태거나 위조된 등기부등본을 제공했을 때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전입신고 날 근저당 설정 △가짜 임대인과 계약 △중개사와 공모해 위조된 서류 제공 등 위험에 대비할 수 있다.

전세안심보험은 아파트, 다세대 빌라,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의 전·월세 계약 보증금을 1000만원부터 10억원까지 보장한다.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체결하고 임대차계약 신고필증(확정일자)을 받은 뒤 잔금일이 7영업일에서 3개월 남은 기간에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권리조사 전문기관 리파인과 협력을 통해 가입자에게 우리집 리포트, 등기 변동 알림 서비스 등을 무료로 제공할 방침이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보 대표는 “전세안심보험은 전세 계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전세사기 위험으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는 상품”이라며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되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