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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70위 무명 선수, PGA 투어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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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5-03-0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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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하이스미스, 19언더파 265타 우승

미국의 조 하이스미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종료된 2025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사진AP·연합뉴스
미국의 조 하이스미스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종료된 2025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사진=AP·연합뉴스]
남자골프 세계 순위(OWGR) 170위인 무명 선수 조 하이스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승을 기록했다.

그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스 코스(파71)에서 열린 2025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4타를 기록,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62만 달러(약 23억7000만원).

지난해 PGA 투어에 데뷔한 하이스미스는 34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OWGR 최고 순위는 157위다. 현재는 170위에 자리했다.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한 하이스미스는 3번 홀과 4번 홀 버디에 이어 9번 홀부터 11번 홀까지 3홀 거푸 버디를 낚았고, 13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마지막(18번) 홀, 긴 거리 버디 퍼트를 놓친 하이스미스는 짧은 파 퍼트를 넣었다. 공을 집은 그는 동료들을 향해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하이스미스는 2타 차 우승을 기록했다. 2위 그룹(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에는 미국의 J.J. 스폰과 제이콥 브리지먼이 자리했다. 이 대회 1라운드에서 59타를 기록하며 꿈의 60타를 깨버린 미국의 제이크 냅은 이날 1타를 잃어 공동 6위(15언더파 269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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