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해수부, 디지털 항로표지 정보서비스 해상실증 추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최예지 기자
입력 2025-03-05 11: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계 최초 개발...국제표준 상용화 주도

디지털 항로표지 및 측위인프라 서비스 개념도 사진해양수산부
디지털 항로표지 및 측위인프라 서비스 개념도 [사진=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는 오는 7일 부산항에서 우리나라 주도로 개발한 국제표준 '디지털 항로표지 정보서비스'를 실제 해역에서 실증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국제항로표지기구(IALA)와 영국, 캐나다, 노르웨이, 인도 등 IALA 주요 회원국이 참여한다.
 
디지털 항로표지 정보서비스는 선박의 디지털화에 대응하기 위해 등대 등 항로표지에서 불빛, 형상 등의 형태로 제공하던 정보를 디지털화하는 것으로, 항해자들이 운항에 참고하는 항로표지 위치, 등화 등의 변동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자해도상에 반영할 수 있는 국제표준 기술이다.
 
그간 이러한 항로표지 변동 정보가 문서나 팩스 등으로 전달돼 선박 이용자가 수신하기까지 일주일정도 소요됐으나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해당 정보를 곧바로 선박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해수부는 지난 2018년 IALA와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공동으로 디지털 항로표지 정보전달 기술을 개발했으며 관련 국제표준 제정도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실증 행사에서는 우리나라가 자체 개발해 세계 최초로 구현한 국제표준 디지털 항로표지 정보서비스를 시연할 계획이다. IALA 관계자와 회원국 참여자들이 선박에 승선해 부산항을 항행하면서 선박 내 설치된 항행시스템 모니터를 통해 데이터 생성, 수신, 표출 등의 서비스 기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해상 실증을 통해 IALA와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회원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항로표지 정보관리와 서비스 기술력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확보한 기술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