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속 내리는 대출금리...하나은행도 주담대 0.15%p 인하

  • 농협·우리·국민 이어 신한도 이번 주 금리 내릴 듯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대출 금리 인하 행렬에 합류한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오는 10일부터 대면 주택담보대출 상품(혼합형)의 가산금리를 0.15%포인트(p) 낮출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시중은행들의 금리인하를 주문한 데 따른 조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하 효과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금융비용 절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은행도 줄줄이 금리를 내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달 28일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주기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25%p 낮췄다. 이날부터는 개인신용대출 대표 상품인 '우리WON갈아타기 직장인대출' 금리도 0.20%p 내렸다. 

KB국민은행은 은행채 5년물 금리를 지표로 하는 가계대출 금리를 0.08%p 내릴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오는 6일부터 비대면 주택담보대출과 개인신용대출 금리를 각각 인하할 계획이다. 주택담보대출 중 주기형 상품의 신규·대환 금리는 0.2%포인트(p), 변동형 상품의 신규·대환 금리는 0.3%p 각각 내린다. 신용대출 금리는 0.3~0.4%p 인하한다. 농협은행은 지난달 12일에도 주담대와 전세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주 가계대출 상품의 가산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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