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T는 이번 MWC2025 전시관을 '네트워크 AI', 'AI데이터센터(DC)', 'AI플랫폼', 'AI서비스', 'AI얼라이언스' 구역으로 전시관을 구성했다. AI를 접목한 첨단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전시 아이템을 배치했다.
SKT는 다양한 AI기업과 비즈니스 협업 성과도 올렸다. MWC 개막일에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lobal Telco AI Alliance)로 협업 중인 도이치텔레콤, 이앤(e&)그룹, 싱텔 그룹, 소프트뱅크와 AI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AI DC 핵심 기술 역량을 갖추기 위한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글로벌 에너지 관리·자동차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기가 컴퓨팅(Giga Computing)과 차세대 냉각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엘리스그룹과 AI 데이터센터 모듈러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개막 첫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방문해 6G·AI 네트워크 설명을 들었다. 또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소프트뱅크(SoftBank) 경영진들도 방문헸다.

올해 처음 단독 전시관을 마련한 LG유플러스는 △가장 안전한 통신 AI를 만들어 주는 보안 기술 브랜드인 ‘익시가디언(ixi-Gardian)’ △통화 녹음 요약을 넘어 고객을 이해하고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액셔너블 AI ‘익시오(ixi-O)’ △AI 시대 국내외 기업들의 AX를 지원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 ‘AIDC’ 등 핵심 기술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도 이번 행사에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강화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MWC 기간 중 구글과 협업해 익시오의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중동 통신사업자인 '자인그룹'과 익시오 중동 시장 진출도 논의했다.
LG유플러스 전시장에도 개막 첫날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가 찾았다. 둘째날에는 삼성전자, 구글 등 관계자가 방문해 LG유플러스의 AI 서비스를 살폈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이번 전시에서 LG유플러스가 제시하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청사진을 글로벌 통신업계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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