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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여론조사] 민주 40% vs 국민의힘 36%…지지층 현상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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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기자
입력 2025-03-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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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지지하는 중도층 6%p 상승..."李 중도행보 때문"

  • "與 실망감, 이준석 지지로 갈 수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시대 대한민국 새로운 길을 찾다 AI강국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AI 시대, 대한민국 새로운 길을 찾다' AI강국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40%, 국민의힘 지지율은 36%로 민주당이 소폭 앞서가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했고, 민주당은 2%포인트(p) 오른 40%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에서 자신을 '중도층'이라 응답한 이들은 이번 정당별 지지도 조사에서 국민의힘 25%, 민주당 46%, 무당층 23%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3%p, 민주당은 6%p 상승한 결과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지난주 갤럽조사와 큰 차이가 없는 완만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국민들은 '이 게임은 끝났다. 이제 대통령 선거만 남았다'는 마음으로 굳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박 평론가는 민주당에 대한 중도층 지지도가 올라간 이유에 대해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중도행보를 하지 않았나"라며 "이게 핵심지지자는 배신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일반 국민이 볼 때는 민생 행보를 했다고 느낀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공격하고 일부 의원들이 극우 발언을 하는데, 이 대표는 기업인들 만나고 통합 행보에, 진짜든 가짜든 중도 행보하면서 기존의 강한 이미지에서 후퇴하는 건 중도층에 어필이 된다"며 "중도층이 급격하게 쏠리지는 않지만 조금씩 확대, 강화되는 모습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5%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주와 동일한 10%,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2%p 오른 6%를 기록했다. 이어 홍준표 대구시장 5%, 오세훈 서울시장은 4%,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는 각각 1%였다.
 
박 평론가는 이준석 의원의 지지율에 주목하면서 "'국민의힘은 극우 정당이라 틀렸네, 그럴 바엔 이준석을 찍는다'며 여당에 대한 실망감이 이준석으로 갈 수 있다"며 "만약 이 의원 지지율이 7~8%가 나오면 국민의힘은 완전히 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직 이 의원 지지율이 1%라는 것은 국민의힘에서 괜찮은 후보가 나오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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