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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3월 수상자에 이승철·곽영복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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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입력 2025-03-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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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철 한화오션 책임연구원, 곽영복 블루셀 연구소장 수상

왼쪽부터 블루셀 곽영복 연구소장 이승철 한화오션 책임연구원
왼쪽부터 블루셀 곽영복 연구소장, 이승철 한화오션 책임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2025년 3월 수상자로 이승철 한화오션 책임연구원과 곽영복 블루셀 연구소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 현장의 기술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매월 대·중소기업 엔지니어 각 1명을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이승철 한화오션 책임연구원은 LPG 추진 선박 연료공급시스템 국산화와 LNG 저장·환적 설비의 증발가스액화시스템 개발로 국내 조선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기술은 선박 연료 효율 극대화와 운항 비용 절감에 기여하며 4500억원 규모의 LNG FSU 선박 수주에 이바지했다. 이 연구원은 “탈탄소 선박 개발을 위해 핵심 제품의 국산화와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곽영복 블루셀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로 5G RF 무선통신 장비를 개발·사업화해 2022~2024년 100억원 이상 매출과 30만 달러 이상 수출 성과를 거뒀다. 5G 고주파 대역의 음영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초저지연 회로 설계와 다중 주파수 동시 서비스 기술을 선제적으로 개발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곽 연구소장은 “이동통신뿐 아니라 K-방산 분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무선 데이터 연결 기술을 확보해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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