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부회장은 이날 한국경제인협회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서비스산업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취임한 뒤 “서비스업 인력 양성 등 서비스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같은 법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세계 경제에서 서비스 교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은 각종 규제와 진입 장벽 등으로 혁신기술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이어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비스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시점에 도래했으며,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는 한편 낙후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 건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비스산업위원회를 신설했다.
한편 한경협 서비스산업위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국 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을 초청해 출범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는 김 부회장을 비롯한 위원 11명과 자문 4명이 참석해 각 사의 현장 애로를 사례로 들면서 관련 규제 완화와 세제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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