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식 생물은 저수온기 동안 활동량과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며 소화 기능과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인데 점차 수온이 상승하며 활동량이 늘어나고 사료 섭취량도 증가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과도한 사료 섭취로 인해 소화장애를 겪거나 비브리오병 등 감염성 질병으로 의한 2차 폐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게 국립수산과학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양식 생물의 건강관리를 위해서는 사료 공급량을 서서히 늘려야 하고 양질의 사료에 면역증강제 등을 혼합해 공급함으로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양식 생물의 이상행동이 관찰되거나 질병 감염이 의심될 경우 가까운 수산질병관리원 또는 병성감정기관 등을 찾아 질병 전문가와 상담을 거쳐 신속히 조치를 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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