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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네슬레 12년만 결별…합작법인 내년 1분기까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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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5-03-1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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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네슬레코리아 홍보 모델들이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 동아광장에서 커피믹스 신제품 네스카페 수프리모 골드 마일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롯데네슬레코리아 홍보 모델들이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 앞 동아광장에서 커피믹스 신제품 '네스카페 수프리모 골드 마일드'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네슬레와 롯데웰푸드는 합작법인인 롯데네슬레코리아 운영을 내년 1분기에 마무리한다고 17일 밝혔다.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는 "양사는 글로벌 우선순위와 국내 시장 상황, 양사의 공통된 역량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회사는 합작법인 운영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안정적인 운영과 변화 관리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네슬레코리아는 롯데그룹과 세계 최대 식품기업인 네슬레가 지분 50%씩을 투자해서 만든 합작법인이다. 2014년 6월 1일 출범 이후 네슬레의 네스카페 인스턴트커피와 커피믹스, 초콜릿분말음료, 과일분말음료, 펫푸드 등을 생산·유통하고 판매해 왔다.

두 회사는 롯데네슬레코리아 해체에 따라 해당 법인 임직원들에게 필요한 지원 조치를 할 예정이다. 

현재 롯데네슬레코리아에서 맡고 있는 반려동물 관련 네슬레 퓨리나 펫케어 사업은 이달 중 네슬레코리아로 영업권을 넘긴다. 담당 직원도 네슬레코리아로 이동한다. 네슬레코리아는 다음 달 1일부터 해당 사업을 전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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