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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남아공과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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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허희만 기자
입력 2025-03-1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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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태흠 지사, 19일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 접견

사진충남도
김태흠 지사, 신디스와 음쿠쿠 주한 남아공 대사 접견 모습[사진=충남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19일 도청 외부 접견실에서 신디스와 음쿠쿠(Sindswa N. MQUQU)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와 만나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한국전 당시 아프리카 국가 중 유일하게 공군 전투비행대대를 파병해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기여한 국가로, 우리나라와 1992년 국교를 수립했다.
 
국토 면적은 한반도의 5.5배인 122만 ㎢에 달하며, 인구수는 6321만 명이고, 2023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3809억 달러,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6190달러 수준이다.
 
주요 산업은 광업과 자동차부품 조립, 금속 가공, 기계, 섬유. 철강, 화학, 비료, 식품 등이며, 주요 수출품은 금, 광물 및 금속, 농산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등이다.
 
신디스와 음쿠쿠 대사는 지난해 10월 부임 후 이번 방문으로 도와 첫 공식 교류를 가졌다.
 
도는 이날 신디스와 음쿠쿠 대사에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 협조를 요청했으며, 내년 개최하는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도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도를 방문한 신디스와 음쿠쿠 대사에 환영의 뜻을 전하고 “10년 전 도와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스턴케이프주는 우호교류 의향서까지 체결했었는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남아공과 충남이 가까워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흠 지사는 “남아공에는 ‘한 손이 다른 손을 씻어준다’라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그 말처럼 아프리카 경제의 선도 국가인 남아공과 우리나라, 그리고 우리 도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동반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관광, 교육 등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디스와 음쿠쿠 대사는 도청 방문에 앞서 남아공에도 해외법인을 두고 있는 대한전선의 당진공장을 찾아 현장을 시찰했다.
 
대한전선은 전력 및 통신 케이블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당진 아산국가산업단지 고대지구에 해저케이블 생산 공장 신설 등 1조 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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