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증권이 20일 CJ 목표주가를 12만7300원에서 15만원으로 17.8%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상장사인 CJ 올리브영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CJ 주가도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방한 외국인 및 온라인 성장으로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19.2%, 82.3%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과 순이익 증가율도 각각 24.1%, 37.9%를 기록, 호실적이 이어졌다”며 “CJ올리브영과 성장세가 유효하다”고 말했다. CJ푸드빌 또한 북미 점포 확대에 따라 4 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각각 9.1%, 33.8% 증가했다.
그는 “CJ올리브영은 그룹 승계 과정에서 핵심 자회사”라며 “비상장사인 CJ올리브영에 대한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함에 따른 CJ의 주가 상승 가능성또한 높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CJ 올리브영 가치를 기존 2020년 유상증자 당시 기업가치 1조8000억원에서 올해 지분 취득 과정에서 인정받은 3조4000억원으로 변경했다”며 “이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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