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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최상목 탄핵 추진에 "공포탄 협박말고 할테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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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기자
입력 2025-03-2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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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 줄탄핵은 헌재와 민주당 야합의 결과"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12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헌법재판소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12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관련 헌법재판소 규탄 기자회견을 마친 후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은 20일 더불어민주당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 탄핵 추진에 대해 "탄핵 공포탄으로 협박 말고, 할 테면 하라"고 주장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줄탄핵은 헌법재판소와 민주당 야합의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각하를 했어야 할, 말도 안 되는 탄핵을 헌재는 기각으로 사실상 용인했다"며 "한덕수 권한대행의 탄핵 정족수를 아직까지 정리하지 않는 것도 지금의 상황을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탄핵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민주당의 줄탄핵은 대한민국을 붕괴시키는 게 목적"이라며 "이를 제어하지 않는 헌재에도 책임이 있다"고 꼬집었다.
 
원 전 장관은 "포섭이 안되면 숙청하는 공산당식 협박정치는 대한민국 체제의 적"이라며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자들,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최 권한대행 탄핵 절차를 개시할 것"이라며 "구체적인 절차와 시기는 조금 더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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