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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민주, 尹 선고 지연에 줄탄핵 후회하고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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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희 기자
입력 2025-03-2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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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날 받아놓은 상태라 조급함 느껴"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연금법 개정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지연되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의 연이은 탄핵소추를 꼽으면서 "본인들이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26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절차를 빨리 진행 안 하면 탄핵한다는 식으로 간 건데, 헌법재판소가 아무리 가장 중차대한 윤 대통령 건을 먼저 진행한다 해도 일 자체가 많이 쌓여 있고, 선입선출이라는 원칙이 적용되면 오히려 본건인 윤 대통령의 탄핵을 늦추는 상황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들에겐 당연히 죄송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탄핵소추 한 번씩 할 때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변호사를 선임해 변호사 비용도 억대로 지출하는 거로 알고 있고, 무엇보다도 탄핵당한 기관장들이 지금 실제로 자기 업무를 못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날(공직선거법 항소심 선고기일) 받아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다른 상황들보다 조급함을 느껴 이런 무리한 탄핵들을 진행하지 않았나"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결과가 기각 5명, 각하 2명, 인용 1명으로 나뉜 점에 대해 "내부 재판관들 간에 파벌이나 갈등이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주장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며 "웬만하면 헌법재판관들이 이런 사안들에 대해서 논란을 줄이기 위해서 거듭된 숙고를 통해서 의견을 모으려고 할 텐데, 그런 과정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대표의 2심 판결에 대해서 헌재도 어느 정도는 지켜보고 있을 것"이라며 "만약에 오늘 판단이 사회적 혼란이 커지는 방향으로 결론이 나게 된다면 얼마 정도의 냉각기를 두려고 하지 않을까"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이 한 대행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파면 사유라며 탄핵을 시사한 데 대해 "민주당이 너무 다급한 것 같다"며 "실리는 없는데, 국정을 마비시키는 상황을 자꾸 유도하는 것이 책임 있는 정당의 모습은 아닌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선고도 결국엔 4월 18일 재판관들 임기가 끝나기 전에 언젠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지 않느냐"며 "며칠을 못 참아서 이렇게 하는 이유는 딱 하나다. 이 대표의 재판 일정 시계가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 아니냐는 의심을 자꾸 받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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