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선(왼쪽), 김복형 헌법재판관이 지난달 27일 일반 헌법소원 사건 선고를 위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금태섭 변호사가 김복형 헌법재판관과 정계선 헌법재판관의 고성 다툼설에 선을 그었다.
금태섭 전 국회의원 [사진=연합뉴스]
지난 3일 방송된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금 변호사가 진행자인 박 아나운서와 대담을 나눴다. 이날 그는 김 재판관과 정 재판관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고성 다툼을 벌였다는 루머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 재판관은 보수 성향, 정 재판관은 진보 성향으로 평가된다. 금 변호사는 김 재판관과 사법연수원 동기 사이다. 또한 김 재판관, 정 재판관의 서울대 법과대학 동문이기도 하다.
그는 김 재판관을 놓고 "판사 생활 하고, 밖에 활동을 많이 하지 않는다. 한참 동안 본 적이 없다. 연수원 때 기억으로 생각하면 굉장히 바르고 성적이 아주 좋았다. 또 본인의 견해를 밖에 드러내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김 재판관의 입장을 놓고 이런 저런 설왕설래가 벌어지는데, 저는 다 억측이라고 본다"고 평가했다. 정 재판관에 대해서는 "학교 후배라서 알기는 안다"고 짧게 말했다. 그러면서 "두 분 다 헌법재판관으로서 그렇게 가볍게 행동하실 분들은 아니다. 제가 알기로는 절대 그럴 분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전 11시 윤 대통령의 탄핵안 선고를 내린다. 8인 재판관 중 6인 이상이 인용하면 윤 대통령의 파면이 결정된다. 반대일 경우 윤 대통령은 즉시 업무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