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30여년 정치인생 마지막 사명...새 나라 세우겠다"

  • "탄핵 반대 열정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달 1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정치의 미래를 묻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은 5일 "30여년 정치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며 조기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다음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우리에게는 탄핵 논란에 더이상 휩쓸릴 시간이 없다"며 "치유의 시간은 하루면 족하고 우리는 다시 일어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탄핵 반대의 그 열정을 차기 대선으로 모아야 한다"며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은 갈등과 분열이 없는 국민통합의 새로운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정권 교체, 정권 연장의 상투적인 진영논리의 틀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 공존·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조국 근대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국 시대까지 질주해온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도약해서 대한민국 100년 미래 제7공화국, 선진대국시대를 열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이르면 오는 7일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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