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7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과도한 우려는 기우라며 상승 동력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대통령 탄핵이 확정되면서 하락한 건 조기 대선 국면 진입에 따라 국내 원전 산업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며 "당사는 이를 과도한 우려로 보고 좋은 매집 기회가 발생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의 당론 변화, 제11차 전기본 내 신규 원전 2기 반영, 문재인 정부 때도 해외 원전 수출은 적극 장려, 대형원전, 소형모듈원전(SMR), 가스터빈 사업을 통한 펀더멘털이 견고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체코 원전 관련 노이즈가 발생 중이나 상반기 내 계약 체결 완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220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계절성이 있기 때문에 분기가 지날수록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에너빌리티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감소한 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38.1% 증가한 3364억원을 전망한다"며 "대형 석탄·담수·기타 EPC 프로젝트들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외형은 감소하나 수주 잔고 믹스 개선 효과가 지속돼 큰 폭의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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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선 싸다 뒤에선 매도 양치기 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