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 성료…김지헌 아주경제 팀장 '신문협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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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준 기자
입력 2025-04-0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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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 이태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건배사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오세훈 서울시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박종현 한국기자협회장, 임채청 한국신문협회장, 이태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한국신문협회가 주최한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대회가 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지헌 아주경제 디지털전략실 팀장이 신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신문협회상’을 수상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을 비롯해 회원사 임직원과 언론계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대회는 한국신문협회(회장 임채청),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이태규), 한국기자협회(회장 박종현)가 공동 주최했으며, 이태규 회장의 개회사와 임채청 회장의 대회사, 박종현 회장의 독자 메시지에 이어 각종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임채청 회장은 대회사에서 “거대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갈등과 분열을 심화시키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신문이 전하는 균형 잡힌 콘텐츠가 민주주의의 희망이자 신문기업의 존재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버드대 니먼랩은 종이신문에 대한 수요가 다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며 “자극적인 디지털 콘텐츠보다 신문의 정제된 정보가 지적 만족과 평안을 주는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규 편집인협회장은 “디지털이 언론의 지배적 환경이 된 데 이어 생성 AI 시대까지 도래한 지금, 저널리즘 본질에 대한 재조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기술이 변해도 언론의 사명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협회장은 “신문의 미래가 불투명하고 경영 여건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독자의 신뢰와 관심이야말로 신문이 성장할 수 있는 동력”이라며 지속적인 응원을 당부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신문협회상이 전국 신문사 우수 사원 54명에게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원이 각각 전달됐다. 김지헌 아주경제 디지털전략실 팀장은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과 콘텐츠 혁신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한국신문상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뉴스취재보도 부문에서는 강원도민일보의 ‘12·3 계엄당일 새벽 양구군청 진입한 전방부대 군병력’ 보도가 수상했고, 기획·탐사보도 부문에는 동아일보의 ‘트랩 – 돈의 덫에 걸리다’, 한국일보 ‘산 자들의 10년’, 경기일보 ‘발암물질 위의 아이들’ 등이 선정됐다.

기념대회에 이어 이날 오후 6시에는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 축하연이 열렸다. 축하연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 정·관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해 신문의 날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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