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 이모저모] 이재명 대항마, 결국 김문수? "국힘 경선 방식이 변수"

출쳐  연합뉴스  편집  박상우 기자
[출쳐 = 연합뉴스 / 편집 = 박상우 기자]


(엥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이 대선출마 선언을 이어가고 있지만, 사실상 이재명 후보의 독주를 막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국민의힘도 여러 후보들이 난립하는 모양새인데, 관건은 경선 방식에 있다고 합니다. 박상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11일 현재까지 국민의힘에선 유력 인사 10여명 이상이 대선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문수, 홍준표, 한동훈, 오세훈, 안철수, 유승민, 유정복, 이철우, 이정현, 나경원.

여기에 범보수로 분류되는 이준석 후보까지 합친다면, 이재명 후보에 대항할 최종 보수 후보가 누가 될지는 오리무중입니다.

관건은 경선 방식에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국민 여론조사 100%'로 1차 후보 4명을 추린다"고 밝혔습니다. 당원 투표가 반영되지 않는 만큼, 강성 보수로 분류되는 김문수 장관에게 불리한 방식입니다. 

그러나 국힘 관계자의 해석은 다릅니다. 총선에 출마 했던 여권 관계자는 "후보자가 난립하는 만큼 지지율이 분산돼 강성 보수층의 지지만으로도 김문수 장관이 최종 4인에 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일 김문수 후보가 1차 경선에서 살아남는다면, 최종 후보가 될 가능성은 더욱 유력합니다. 2차는 당원 투표 50%가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100% 전국민 여론조사'를 통해 중도를 최대한 포용하겠다는 국민의힘. 그 기대에 부합하는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ABC 뉴스룸 박상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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