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 100여 명이 함께 참여해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했다. 미세먼지, 도시열섬현상 등을 완화하기 위해 명품 숲 조성으로 ‘우리 마을 동산 가꾸기’ 행사로 추진해 나무를 심었다.
또한 달서구는 도심 내 회색 인공 구조물을 사계절 푸른 녹색으로 피복해 수평, 수직적 공간을 입체적인 녹색 공간으로 조성하는 그린카펫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린카펫 사업은 아파트 담장, 옹벽, 녹지 내 나지 등을 대상으로 지피식물을 식재해 회색 도시에 멋을 더하고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저감 및 도시열섬현상 감소 및 폭염 등 이상 기후를 완화 효과가 있다.
지난해에는 호산동 메타세쿼이아길에 다양한 초화류와 수목을 식재해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식혀내고, 평리로 등 4개소 일원 주요 가로변 띠 녹지에 관목을 식재해 명품 가로숲길 조성으로 도시 쾌적성을 높였다. 올해는 달서구 파호동 완충녹지 일대에 송악 등 1만 포기를 식재할 예정이다.
이어 달서구는 2016년부터 중장기 녹지 조성 계획을 수립해 녹색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왔다. 2026년까지 총 5만3000그루의 편백나무를 심어 구민 10명 당 1그루의 편백나무를 식재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2005년 대구의 여름철 낮 평균 최고 기온이 수치상으로는 큰 폭으로 떨어진 것만이 분명하다. 당시 대구시 이진훈 환경녹지국장은 그 원인에 대해 “대대적인 나무심기 사업과 적극적인 도심공원 조성의 결과다”며 “대구시가 도시녹화사업으로 열악한 기후 조건을 인위적으로 변화 시킨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홍준표 시장은 내년 말까지 신천 전체를 숲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히며 “대구 신천 전체에 1000주가 식재돼 있는데 앞으로 3000주를 더 심겠다”며 “신천의 숲마다 테마를 만들어 신천을 숲 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전한 바가 있다.
대구시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숲 공원이 문희갑 전 시장이 시작하여, 홍준표 시장을 이어서 이태훈 달서구청장이 대구시의 녹색도시를 가꾸겠다”고 전했다.
이에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저탄소 인증 기관에 선정된 달서구는 기후위기 대응 지역 기반 마련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지난해 ESG 경영 대상(환경부문 환경부장관상)과 대한민국 도시대상(기후변화 우수정책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어 달서구는 저탄소 인증기관 선정과 기후위기 대응 지역기반 마련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발전도시로서의 비전 선포식도 개최하여 와룡산 자락길 명품 편백숲길과 그린카펫 생활환경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도심 곳곳을 녹색 갤러리로 단장을 한다.
대구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도원지 수밭근린공원과 대곡지 일원 산림휴양공원 및 국립 치유의 숲 조성 추진으로 바쁜 일상 속 여유를 누리는 휴식공간을 마련해 가겠다”며 “우리마을 동산가꾸기 사업을 지속 추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푸른 명품 숲의 달서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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