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한올바이오파마, 경쟁 신약 편의성 개선에 예상 가치 하락…목표주가 38.5%↓"

사진한올바이오파마
[사진=한올바이오파마]

DS투자증권이 14일 한올바이오파마에 대해 경쟁사 약물의 편의성 개선으로 예상되는시장 점유율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4만원으로 38.5%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민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사 아제넥스(Argenx)가 바이브가트(Vyvgart)의 자가주사제형(PFS)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차세대 후보물질 IMVT-1402의 가치를 기존 약 3조607억원에서 약 1조9488억원으로 하향한다"며 "경쟁사 약물의 투약 편의성 개선으로 인해 IMVT-1402가 FcRn 항체 내 최고약물(best-in-class)의 지위를 잃게 될 우려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기존에 best-in-class인 점을 반영해 할증했던 시장점유율을 하향 조정해 각 적응증 별 가치를 중증근무력증(MG) 약 787억원, 갑상선안병증(TED) 약 873억원 및 만성 염증성 다발성 신경병증(CIDP) 약 28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IMVT-1402가 최초약물(first-in-class)로 출시될 그레이브스병(GD) 및 류마티스관절염(RA)에 대해서는 시장점유율을 유지해 각각의 가치를 약 1조5737억원, 약 1802억원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파트너사인 이뮤노반트는 3월 긍정적인 MG 및 CIDP 임상 결과를 발표했으나 해당 데이터의 효능 유지 측면과 반응률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FcRn 항체 시장 내 예상 점유율은 변경하지 않았다"며 "올 하반기 확인할 TED 임상 3상 결과를 통한 바토클리맙 최종 개발 전략 및 조만간 발표될 5번째 적응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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