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굿윌스토어' 통해 발달장애인 경제적자립 지원

  • 2033년까지 100호점 만들어 1500명 고용 창출 도모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지난달 서울 중구 우리은행 소공동지점에 설치된 ‘굿윌기부함’에 기부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왼쪽)이 지난달 서울 중구 우리은행 소공동지점에 설치된 ‘굿윌기부함’에 기부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개인이나 기업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공헌 사업 ‘굿윌스토어’에 참여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시작된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형 사회적 기업에서 유래된 프로젝트다. 취약계층을 고용한 뒤 기증받은 물품을 수선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한다.

우리금융은 2023년 밀알복지재단과 체결한 ‘발달장애인 자립을 위한 생태계 구축사업’ 업무협약을 통해 굿윌스토어 사업에 뛰어들었다. 우리금융은 10년간 300억원을 투입해 굿윌스토어를 100호점까지 구축할 방침이다. 이 사업이 계획대로 이뤄지면 1500명 이상의 발달장애인이 경제적자립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금융은 서울 중구 우리은행 소공동지점에 굿윌스토어 운영을 위한 ‘굿윌기부함’을 설치하는 등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 내 우리은행 영업점 20곳을 시작으로 굿윌기부함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원(WON)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편리한 기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프라도 구축했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우리금융은 우리 모두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상 속 금융거래가 이뤄지는 공간에 마련된 기부함이 장애인 자립, 기부문화 확산의 마중물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