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투어스, '트라이 위드 어스'로 쓴 스무살의 새 문장

그룹 투어스TWS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042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투어스(TWS)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04.2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스무 살은 새로운 문장의 시작이다. 그룹 투어스(TWS)는 소년에서 어른으로 발을 내디디는 찰나의 순간, 그 미묘한 떨림과 변화를 음악으로 포착했다. '보이후드 팝'을 통해 소년의 성장을 보여준 이들은 '스무 살'을 콘셉트로 한층 더 깊어진 감성을 전한다.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를 통해 성장과 도약의 기로에 선 투어스의 새로운 페이지가 펼쳐졌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는 투어스의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는 투어스가 본격적으로 스무 살의 설렘과 변화를 마주하면서 만들어낸 작품이다. 실제로 올해 스무 살이 된 멤버 지훈과 한진의 솔직한 감정들이 음악 전반에 깊게 녹아들었다.

지훈은 "스무 살이 되어 이번 앨범을 만들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도전적인 안무와 보컬을 준비하며 스무 살은 행복하지만, 끊임없이 노력하는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한진은 "스무 살이 되고 나서 미니 3집을 준비할 수 있어 기쁘고, 그래서 더 특별한 앨범이라고 느껴진다"며 "앨범을 준비하며 많은 경험과 도전을 했고, 모든 게 자연스럽게 마음 따라 흘러가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스무 살을 이미 경험한 멤버 신유는 "스무 살이 되면 인생이 드라마틱하게 바뀔 줄 알았지만, 막상 되니까 평소와 다름없었다. 달라진 게 있다면 스스로의 행동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이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내년 스무 살을 앞둔 경민은 "스무 살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이 동시에 든다. 이번 앨범에 담긴 거침없는 모습과 용기처럼, 나 역시 앞으로 많은 도전을 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룹 투어스TWS 멤버 신유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투어스(TWS) 멤버 신유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타이틀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는 스무 살이라는 나이가 가진 특별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았다. 마음이 뛰는 순간을 망설임 없이 받아들이고, 원하는 방향으로 당당히 나아가자는 메시지를 경쾌한 멜로디에 풀어냈다.

리더 신유는 "아련한 인트로부터 벅찬 엔딩까지 곡의 흐름에 집중하면 스무 살의 뜨거운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사에 집중하면 더욱 벅차오르는 감정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곡은 투어스의 '청량함'을 그대로 담아낸 곡이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등 문장형 제목으로 남다른 감수성을 보여준 이들은 이번 신곡 '마음 따라 뛰는 건 멋지지 않아?'로 투어스 표 감성을 공고히 다진다.

긴 제목에 대해서 경민은 "의도한 건 아니지만 밝고 벅찬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긴 제목이 붙었다. 작년 좋은 기운을 올해도 이어갈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설명했다.

앨범 수록곡에도 투어스의 스무 살 이야기는 풍성히 담겼다. '럭키 투 비 러브드(Lucky to be loved)'는 여전히 서툴지만 스스로를 사랑해 주는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담았고, '랜덤 플레이(Random Play)'는 친구들과 떠난 즉흥 여행에서 느낀 설렘과 자유를 표현했다. '프리스타일(Freestyle)'은 거침없이 도전하는 청춘의 용기를 노래했고, '심야 영화(Now Playing)'는 친구들과 보낸 특별한 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마지막 곡 '고백(GO BACK)'에는 처음 마주한 알 수 없는 감정에 대한 멤버들의 진솔한 고민이 담겼다.

특히 투어스는 '보이후드 팝'이라는 장르를 내세워 청춘과 성장을 꾸준히 그려왔다.

지훈은 "평범한 일상 속 정신없이 지나가는 반짝이는 청춘을 노래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우리가 성장하는 모습을 리스너들이 함께 지켜보는 것 자체가 보이후드 팝의 매력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룹 투어스TWS 멤버 도훈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투어스(TWS) 멤버 도훈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04.2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청량'과 '성장' 테마는 투어스에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됐다.

신유는 "우리 음악은 마치 물감 같다. 한 방울 떨어트리면 천천히 스며드는 모습이 투어스의 청량함과 비슷하다"고 표현했다.

지훈은 "이번 곡을 듣고 '아, 우리 노래가 맞다'고 생각했다. 이번 곡으로도 보이후드 팝의 음악적 특징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잊고 있던, 경험해 보았던 아름다운 페이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게 우리의 음악적 색깔인 것 같다"고 말했다.

투어스는 지난해부터 차곡차곡 쌓은 음악적 성과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벌써 네 번째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이들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재는 "벌써 4번째 하프 밀리언셀러를 앞두고 있는데, 이런 영광을 안겨준 팬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친근하고 편안한 음악으로 많은 분께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투어스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글로벌 보이그룹'으로 성장 중이다.

한진은 "해외나 한국에서 무대에 설 때마다 팬들이 큰 소리로 응원해 주신다. 인기를 실감하기보다는 감사한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지훈 또한 "해외 무대에서 팬들이 우리의 노래를 따라 불러줄 때마다 과분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인기를 실감할 때마다 늘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그룹 투어스TWS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042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투어스(TWS)가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TRY WITH US) 쇼케이스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2025.04.21[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마지막으로 투어스는 이번 활동 목표로 "팬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을 꼽았다. 도훈은 "팬들에게 더 다양한 무대와 제스처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으며, 경민은 "'청춘과 함께하는 그룹'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행복한 청춘의 기억을 리스너들에게 선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투어스의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층 깊어진 투어스의 음악이 또 한 번 많은 이의 마음을 두드릴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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