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만난 곽노정 "AI 생태계 핵심 역할 수행, 정부 큰 도움 돼"

  •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2027년 첫 생산"

  • "국가·기업 힘 모아 반도체 선도 국가 만들어야"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장 사진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사장). [사진=SK하이닉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산업 생태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 성과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리더십 아래 구성원이 하나가 된 결과지만, 반도체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힘써준 정부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곽 대표는 28일 오후 3시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를 방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만나 대선 후보 확정을 축하하며 이같이 밝혔다.

곽 대표는 "최근 AI 산업의 급성장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 메모리 솔루션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TSMC 등 글로벌 주요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큰 관심과 지원을 바탕으로 시작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오는 2027년 첫 생산을 위해 계획대로 건설 중"이라고 덧붙였다.

곽 대표는 "반도체 산업 성패가 국가 생존의 문제가 됐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반도체는 전 산업의 기본 인프라는 물론 글로벌 경제 안보와 패러다임과도 직결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 경제는 올해 1분기 마이너스 0.2%의 역성장 충격과 미국 관세로 인한 영향이 하반기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이런 역성장 쇼크 속에서도 SK하이닉스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했다.

곽 대표는 "국가와 기업이 자전거의 두 바퀴처럼 함께 힘을 모아 반도체 선도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절박감이 커지고 있다"며 "민주당 관계자들과 반도체 선도국가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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