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민주당, 李 법정구속 걱정해야...434억 국고보조금 반납에 패닉됐나"

  • "사법부 적으로 돌리는 건 국헌문란...민주당 의원들 집단 실성"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두고 "자꾸 내일이 없는 것처럼 굴면 민주당이 지금 걱정해야 할 것은 파기환송심 일정이 아니라 대선 후보가 법정구속되는 사태"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법 위반 2심에서 법정구속되는 경우 의외로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이 대법원 결정에 대해 '한 달 뒤에 보자', '삼권분립을 없애야 한다'고 반발한 사례를 지적하면서 "내일이 없는 삶을 살아가듯 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사법부를 적으로 돌리는 건 명백한 국헌문란"이라며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1심처럼 집행유예로 봐주려 하다가도 오만하고 방자한 후보와 천둥벌거숭이처럼 그에 대한 심기 경호에 몰두하는 사람들을 보면 제가 법관이라도 사회 안정을 위해 법정구속을 검토하겠다"고 지적했다. 

또 이 후보는 "민주당 의원들이 집단으로 실성이라도 한 것 같다"며 "민주당이 패닉 상태에 빠진 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이재명 후보가 법정 구속됐을 때 민주당이 반납해야 할 국고보조금 때문이 아닌가 싶다"고 적었다. 만약 21대 대선 전에 이 후보의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 이 후보의 대선 출마가 불가능하고, 민주당은 434억원을 반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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