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사회 발전에 기여한 청년·단체를 찾아 ‘서울시 청년상’을 수여한다.
시는 오는 5월 19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청년상 수상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서울시 시민상 운영 조례가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19~39세를 대상으로 한 청년상이 새로 생겼다. 조례 개정 전에는 19~24세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청년상을 시상해 왔다.
올해 청년상 시상 규모는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 우수상 16명 등 총 20명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정책 활성화와 사회 발전에 기여한 19세 이상 39세 이하 개인 또는 단체라면 누구나 서울시 청년상 수상 후보자가 될 수 있다.
다만 12일 공고일까지 개인은 서울 거주 기간이 3년 이상이어야 하며 사업장은 3년 이상 서울시에 소재지가 등록돼 있어야 한다.
수상 후보자는 행정기관 또는 행정기관에 등록된 민간단체 추천으로 정해진다. 미등록 단체나 개인도 수상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지만 이때는 30명 이상이 서명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한다.
후보자 추천은 오는 30일까지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후보자 추천에 대한 안내와 추천 서류는 12일부터 서울시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청년 몽땅 정보통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후보자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공적심사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수상자에게 오는 20일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서울시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김철희 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올해 신설된 서울시 청년상은 단순한 상의 의미를 넘어 자신은 물론 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서울 청년과 단체에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라며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나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추천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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