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오픈 이노베이션 본격화…스타트업과 기술 동맹 확대

  • Need-Based·Open Topic 2개 트랙 운영

  • BIC 등 배터리 R&D 생태계 확장 본격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엔솔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사진=LG엔솔]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배터리 기술 확보와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유망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체계화하기 위해 'OSS(Open Submission for Start-up)'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협업 강화에 나섰다.

LG엔솔은 12일 혁신 기술을 보유한 전 세계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상시 협력 제안이 가능한 OSS 프로그램 운영을 공식화했다. OSS는 특정 기간에 한정하지 않고 언제든 전략적 협업을 제안할 수 있는 상시 개방형 플랫폼으로 공동 연구개발이나 지분 투자 등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OSS는 니드 베이스드(Need-Based) 트랙과 오픈 토픽(Open Topic) 트랙 두 가지로 운영된다. 니드 베이스드 트랙은 소재, 셀, 셀 공정, 팩, BMS, 시스템 등 여섯 개 핵심 기술 분야에 대해 LG엔솔이 제시한 과제를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방식이다. 오픈 토픽 트랙은 기술 분야에 제한 없이 자유로운 제안을 받을 수 있으며 연중 상시 운영된다. 기술 제안은 오픈 이노베이션 포털 '브리지(BRIDGE)'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LG엔솔은 하반기부터 스타트업뿐 아니라 일반 기업으로도 참여 대상을 넓힐 계획이다. 기존 글로벌 대학, 연구기관과 함께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연구개발(R&D)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김제영 LG엔솔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을 위한 필수 전략"이라며 "다양한 외부 파트너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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