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10만2000달러에서 조정…차익 실현으로 소폭 하락

사진아주경제 DB
[사진=아주경제 DB]

무역 긴장 완화 기대감으로 상승하던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선에는 안착했지만, 차익 실현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글로벌코인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일(10만3808달러)보다 0.9% 하락한 10만285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그동안의 상승세에 따른 일시적 조정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전날 미국과 중국이 발표한 공동성명 이후, 한때 10만5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10만5000달러 선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31일 이후 약 100일 만이다.

미국과 중국은 공동성명에서 양국이 상호관세를 각각 11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뤄진 미·중 협상은 양국이 관세전쟁에 들어선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앞서 미국과 영국 간의 무역 합의 발표를 기점으로 상승 랠리를 이어오고 있었다.

이날 오전 8시 국내 원화거래소 빗썸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만2021달러(약 1억4497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일(1억4461만원)보다 약 0.43% 오른 수치다. 통상 해외보다 국내에서 비트코인이 더 비싸게 거래되는 '김치 프리미엄'은 오히려 역전되며 0.82% 낮은 가격에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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