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골프스타 박세리 전 감독 운영 'SERI PAK with 용인' 오픈

  • 처인구 마평동 옛 용인종합운동장에 스포츠·문화·예술 복합 공간 조성

이동국 전 국가대표왼쪽와 박세리 전 감독사진용인시
이상일 시장(맨 오른쪽)이 이동국 전 국가대표,박세리 전 감독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경기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13일 골프 스타 박세리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함께 조성한 복합스포츠문화공간 ‘SERI PAK with 용인(처인구 마평동 704번지)’을 개관했다.
 
개관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해 박세리 전 감독, 시·도의원, 스포츠스타, 방송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축사를 통해 “‘SERI PAK with 용인’은 스포츠와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지는 전국에선 가장 독특한 형태의 복합문화 플랫폼"이라며 "시민 누구나 이곳에서 스포츠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와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가동해 골프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문화와 교양 등에 대한 지식 프로그램도 제공할 것이며, 소상공인 등을 돕기 위한 플리마켓도 열고 공연도 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박세리 전 감독함께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SERI PAK with 용인
이상일 시장(가운데)과 참석자들이 SERI PAK with 용인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박세리 전 감독은 “오랜 시간 품어온 꿈을 실현하게 된 ‘SERI PAK with 용인’의 개관은 매우 뜻깊고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박세리 희망재단도 함께하게 된 이곳에서 후배들을 육성하고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장소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개관식 부대행사로 진행된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 부부의 축하 공연을 관람한 후 박 전 감독, 참석자 등과 함께 ‘SERI PAK with 용인’을 둘러봤다.
 
우상혁 박세리 전 감독 김소현·손준호 뮤지컬 배우
이 시장이 우상혁 선수, 박세리 전 감독, 김소현·손준호 뮤지컬 배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용인시]

‘SERI PAK with 용인’은 옛 용인종합운동장 메인스탠드를 리모델링한 지상 3층 연면적 1737㎡ 규모의 복합스포츠문화공간으로 가상스포츠 체험실, 북카페, 기념관, 세미나실 등을 갖추고 있다.
 
시는 박세리 전 감독과 함께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세리키즈 골프캠프 △지역 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저명인사 초청 토크콘서트 △교양강좌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 밀착형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23년 3월 박세리 전 감독이 설립한 ㈜바즈인터내셔널과 ‘용인특례시 체육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2024년 11월 ‘옛 용인종합운동장 근린생활시설 민간위탁 위·수탁 계약’을 바즈인터내셔널과 맺은 다음 ‘SERI PAK with 용인’ 개관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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