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성장 가능성 큰 중소·중견기업에 금융·비금융 집중 지원

  •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 발표…다양한 분야 509개 기업 선정

사진챗GPT
[사진=챗GPT]
정부가 분야별로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중견기업 500여 곳에 대한 집중적인 금융·비금융 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는 ‘2025년도 제1차 혁신 프리미어 1000’으로 509개 중견·중소기업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혁신 프리미어 1000은 금융·산업간 협업을 통해 산업별 우수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각 부처가 정책 방향성 등을 고려해 혁신성·성장성 있는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하면 정책금융기관이 맞춤형 금융·비금융 지원을 제공한다. 부처별로 별도 지원에도 나선다.

혁신 프리미어로 선정된 기업은 정책금융 종합지원반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정책금융기관은 혁신 프리미어 전용상품 신설 등을 통해 금리·한도·보증비율 등을 최고 수준으로 제공하고, 경영자문·기업설명회(IR)·수출지원 등 비금융 지원에도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각 기업이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혁신 프리미어 확인증도 발급한다.

올해 선정된 509개 기업 중 505곳이 △제조·모빌리티 △인공지능(AI) △환경·스마트 농축수산 등 혁신성장 산업분야에 해당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업 영역은 전기차, 첨단 방산, 로봇, 빅데이터, 친환경 연료, 대체식품 등에 고루 분포돼있다.

또 509개 기업중 492곳이 ‘5대 중점 자금공급분야’에 해당한다. 정책금융과 산업정책 간 유기적 연계를 위한 5대 중점 자금공급분야는 정책금융지원협의회가 부처별 정책을 고려해 선정한다.

앞으로 금융위원회는 정책금융 종합지원반과 협력해 혁신 프리미어 선정·지원 등 내용을 각 부처와 공유하고 정책금융지원협의회 등을 통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할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제1차 혁신 프리미어 기업은 내년 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2차 혁신프리미어 접수·선정은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라며 “매년 약 500개 기업을 새롭게 선정해 우리 경제의 혁신성장을 이끌어갈 우수기업에 대한 관리·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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