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커피 원가 120원' 발언 직격…"커피 특검·자영업자 줄탄핵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수락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3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의 수락 연설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커피 원가 발언을 직격했다.

한 전 대표는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커피 원가가 120원이라며 자영업자 표적으로 포퓰리즘 공격하는 걸 보니, 이제 곧 이재명 민주당은 '커피 특검'하고 '자영업자 줄탄핵' 하겠네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런데 '이재명 의원 원가'는 0원인데 왜 억대 세비 받아 갑니까. 이 후보는 무능해서 위험하고, 자기가 무능한 걸 몰라서 더 위험하다"고 꼬집었다.

이는 앞선 이 후보의 유세 발언을 저격한 것이다. 이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 연설에서 "닭은 5만원 받으면서, 땀을 삐질삐질 흘려 1시간 동안 고아서 팔아 봐야 3만원 밖에 안 남는다"면서 "커피 한 잔은 8000~1만원 받을 수 있는데, 알아보니 원가가 120원이더라"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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