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 여파…광주공장 반경 2km 내 22개교 공기질 긴급 점검

  • 금호타이어 화재 인근 22개 학교 긴급 점검

  • 공기질 측정으로 학생 건강 보호 강화

  • 학사 운영 자율 조정 및 학부모 신속 안내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5517 사진광주소방본부
17일 오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2025.5.17 [사진=광주소방본부]


광주시교육청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연기와 분진이 학생 건강에 미칠 영향을 우려해, 인근 학교들의 공기질을 긴급 점검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교육청은 화재 현장 반경 2km 이내에 위치한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 등 총 22개교에 장학사를 파견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맞춤형 학사 운영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조속한 공기질 측정을 통해 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를 병행하고, 학교장 재량에 따라 자율적인 학사 일정 조정도 허용했다. 학부모들에게는 안내 문자를 통해 상황을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관내 학교에 가급적 실내 교육활동을 권고했으며, 향후 시설 피해 복구, 재난 트라우마 대응, 종합 대응체계 수립 등의 조치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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