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분 현재 마니커는 전장 대비 256원(29.98%) 오른 111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마니커에프앤지도 16.50% 뛴 40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 하림(16.64%), 체리부로(15.11%) 등도 강세다.
이들 종목이 강세인 이유는 브라질의 상업용 양계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닭고기 수입 금지 영향에 다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7일 브라질산 종란, 식용란, 초생추(병아리), 가금육 및 가금생산물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닭고기 세계 1위 수출국이자 2위 생산국이다. 한국은 지난해 기준 전체 닭고기 수입량의 88%를 브라질산에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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