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결정타 없던 첫 대선 토론…지지율 변동 주목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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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타 없던 첫 대선 토론…지지율 변동 주목
제21대 대선 경제 분야 첫 TV 토론이 진행된 가운데, 보름 남은 대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커피값·친중 프레임 등 공세에 차분히 방어하다 막판 다소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주 4.5일제, 반도체특별법 주 52시간 예외, 정년연장 정책 등을 거론하며 보수 진영 가치를 내세우는 전략을 펼쳤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AI정책과 '코스피 5000' 청사진, '호텔경제학' 등 다양한 주제에서 이재명 후보를 맹공했습니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후보는 비상계엄 책임론을 두고 김문수 후보를 맹공하면서도, 이재명 후보와 차별화된 진보적 가치를 설파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사회 분야 2차 토론은 23일, 정치 분야 3차 토론은 27일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이재명, 서울서 유세…수도권 표심 공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영·호남 순회 유세를 마치고 서울에서 본격적인 수도권 공략에 나섰습니다. 19일 이 후보는 용산의 대한노인회 방문을 시작으로 용산역 앞에서 유권자를 만나고 영등포구, 마포구 등을 거치며 집중 유세를 펼칩니다. 대선 보름 전인 오늘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서울 중심부를 돌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민심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 개시일인 지난 12일 광화문 출정식 후 판교, 동탄, 대전 등 K-이니셔티브 벨트를 방문했습니다. 이어 영남과 호남권을 돌며 핵심 지역 지지층 결집에 주력한 바 있습니다.
김문수·이준석, 오늘 오세훈 주최 토론회 참석
김문수·이준석 대선 후보가 서울시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덕담을 주고받으며 단일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김 후보는 제 지지자들은 ‘MVP는 이준석’이라고 말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우리 당이 그동안 잘못했다며 이 후보가 밖에서 고생하는데 고생 끝에 대성공이라고 전했습니다. 김 후보는 토론회 후 이 후보에게 ‘반명 빅텐트’에 합류하라는 ‘러브콜’을 보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후보는 단일화 논의 자체에 관심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 후보는 “큰 성과를 내놓은 이후 내쫓고, 요즘 다른 소리를 하는 것을 보니 환절기인가보다”라며 정치적 입장이 달라질 것은 없다고 전했습니다.
'탈당' 윤석열, '두번째 포토라인'도 말없이 지나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및 직권남용 혐의 4차 공판에 출석했지만, 포토라인에서 아무 말 없이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지난 17일 국민의힘 탈당을 선언한 이후 첫 법원 출석이었으며, 지지자들의 환호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윤 전 대통령은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민의힘을 떠나는 것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라며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달라고 전했습니다. 4차 공판에선 지난 기일에 이어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의 증인신문을 마무리한 뒤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 증인신문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추가 기소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관해 윤 전 대통령 측과 검찰이 재판 초반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가 진행됩니다.
SKT IMEI·개인정보도 유출 위험…복제폰은 원천불가
정부가 SK텔레콤 서버 해킹으로 IMEI와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것만으로 '심 스와핑'이 가능한 이른바 쌍둥이폰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공격받은 정황이 있는 SKT 서버 23대 중 통합고객인증 서버와 연동되는 서버 2대에 IMEI 및 개인정보 등 저장된 파일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유심 정보 유출 규모는 9.82GB, 가입자 식별키 기준으로 2695만 건이 넘습니다. 조사단장인 최우혁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조사가 철저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최대한 6월 이내에 해결해 나간다는 목표를 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82세' 바이든, 퇴임 4개월만에 전립선암 진단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퇴임 4개월 만에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글리슨 점수 9점으로, 암세포가 뼈까지 전이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이든 측은 이는 좀 더 공격적인 형태임을 나타내지만, 해당 암이 호르몬에 민감한 것으로 보여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가 했습니다. 또한 주치의와 함께 치료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건강을 둘러싼 의구심은 재임 기간 내내 바이든 전 대통령을 따라다녔고, 인지력 논란 속에 재출마를 포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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