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이재명·김문수·이준석, PK서 보수표심 쟁탈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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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김문수·이준석, PK서 보수표심 쟁탈전
6·3 대선을 앞두고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 후보가 부산·경남에서 치열한 유세전을 벌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선거가 박빙이 될 것이라며, 국가 운명이 달린 선거인만큼 빠짐없이 투표해달라고 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우주항공청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고, 윤석열 전 대통령 탈당설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에 해안가 야구장 설립을 약속했고, 2등 아닌 1등 가능한 자신에게 표를 달라고 했습니다. 단일화에 대해선 김 후보의 결단을 촉구하며 만약 단일화한다고 해도 강압적으로 작은 것을 억누른다면 국민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세 후보는 각각의 메시지로 부산·경남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AI 산업 대대적 육성" 한목소리…전력공급은 '글쎄'
여야 대선 후보들은 인공지능 육성을 일제히 경제 공약 전면에 내세워 AI 강국 도약을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AI 투자 100조 원 시대를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며, AI 예산 비중을 선진국 수준 이상으로 높이겠다고 했습니다. 또한 '한국형 챗GPT'를 전 국민이 사용하는 등 모든 국민이 선진국 수준의 AI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두의 AI' 프로젝트를 제시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AI 청년 인재 20만 명 양성과 민관합동펀드 100조 원 조성을 통해 AI 유니콘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규제 개선과 AI 인재 유치를 통해 실질적인 AI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며 국가 과학영웅 우대 제도 등을 공약했습니다.
국힘, '尹 자진탈당' 요구 확산…"강제 조치도 필요"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스스로 거취 문제를 정리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탈당에 대해 윤 전 대통령이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고 양향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강제 조치 필요성까지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 전 대통령이 당적 문제를 정리해줘야 중도 확장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가 50% 안팎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한 위기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치권에선 윤 전 대통령 측근들이 자진 탈당을 설득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태 비대위원장 지명자는 오는 15일 열리는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으로 최종 임명되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 요구 등에 대한 입장을 낼 것으로 예측됩니다.
美中 관세인하 합의…中 "비관세 보복 중단할 것"
미국과 중국이 고율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합의를 14일부터 시행했습니다. 중국은 대미 추가관세를 최대 125%에서 10%로 낮췄고, 각종 비관세 보복 조치도 없앨 예정입니다. 미국도 중국산 제품 관세율을 30%로 낮췄고, 상호관세에 앞서 부과했던 이른바 '펜타닐 관세' 20%는 유지할 방침입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스위스 제네바 고위급 협상에서 도출된 결과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완전한 재설정’이라 평가하며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양국은 90일간 세부적인 내용을 두고 추가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제조업 취업자 6년 2개월 만에 최대폭 감소
4월 취업자 수가 20만명 가까이 늘며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취업자는 크게 줄었습니다. 제조업 취업자는 수출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작년 7월부터 10개월째 줄고 있는데 12만4천명 줄며 전달보다 감소 폭이 더 커졌습니다. 건설업 취업자도 작년 5월부터 12개월째 뒷걸음질 중이며 15만명 줄었습니다. '쉬었음' 인구는 1년 전보다 4만5천명 늘었고 이중 청년층 쉬었음은 1만5천명 늘어난 41만5천명으로 집계됐고 이는 12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등에서는 취업자가 늘었습니다.
'갤 S25 엣지' 사전판매 시작…지원금 최대 25만원
삼성전자의 갤럭시 S25 엣지가 오늘부터 사전판매에 돌입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는 최대 25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책정했습니다. KT가 최대 2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예고된 공시지원금으로, 변경될 수 있습니다. 사전 구매 고객에겐 저장 용량을 2배로 늘려주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됩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오는 23일 정식 출시되며, 티타늄 실버 등 3가지 색상과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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