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전통음악으로 이어진 우정의 울림…온라인 문화 교류회 성료

중국 지닝시는 온라인 문화 교류회를 열고 양국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중국 지닝시는 온라인 문화 교류회를 열고 한중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공자와 맹자의 고향인 중국 산둥성 지닝시가 한국과의 문화적 유대를 더욱 깊이 다졌다.

지닝시는 20일 한중 문화 온라인 교류회를 열고 양국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특히 ‘한중 판소리·시조 전통음악 교류회’로 꾸며져, 한국의 소리 예술인들이 온라인 무대에서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한국 측에서는 김연소 단장을 비롯한 다수의 전통문화 예술인들이 참여해 판소리와 시조 공연을 펼쳤다.

김연소 단장은 한국 시조 분야에서 오랜 시간 활약하며 독보적인 명성을 쌓아온 인물로, 이날 공연에서도 깊이 있는 음색과 정제된 표현력으로 중국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사진=아주글로벌교류협회]
지닝시는 유교 문화의 성지로, 공자와 맹자의 정신이 깃든 역사적 도시다. 동시에 한국 논산시와 국제교류도시로, 양 도시는 문화·교육·청소년 분야에서 활발한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교류회는 그러한 지속적인 관계의 연장선에서 마련되어, 양국의 전통음악을 매개로 한 깊은 공감과 이해의 시간을 제공했다.

윤소리 지회장은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의 힘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한중 양국의 전통문화가 서로의 울림을 통해 더 넓게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닝시는 오는 27일 서울에서 ‘지닝시 문화 관광 설명회’를 열고 한국의 문화, 관광 관련 정부, 기관, 단체, 협회, 기업인을 초청해 교류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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