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 축제 '한강 대학가요제', 24일 뚝섬서 열린다

  • 10팀 본선 진출…총 상금 4000만원

  • 백지영 등 공연·불꽃쇼…볼거리 다양

2025 한강 대학가요제 홍보물 사진서울시
2025 한강 대학가요제 홍보물.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오는 24일 저녁 7시 뚝섬 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2025 한강 대학가요제’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24일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는 14:1의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10팀의 무대가 펼쳐진다. 본선에 오른 10팀은 다다다(경희대), 페투페(서울예대), 이성진과 지기들(서경대), 칠칠(대경대), 칵투스(중부대), Hyper(동아방송예술대), 덜 자란 나무(호원대), 놈코어(서경대), 투웰브(서울예대), 이상희 밴드(호원대) 등이다.

4인조 팝펑크 밴드 다다다는 “대학생이라는 청춘 시절에만 느낄 수 있는 감정들을 노래에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저희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과거 대학가요제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뜨거운 감정을 시민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총 상금 규모는 4000만원 규모로 지난해보다 2배 올랐다. 대상 입상 시 2000만원, 금상 1000만원, 은상 500만원, 동상 300만원, 청춘공감상(2팀) 각각 100만원을 받게 되며 트로피도 함께 수여한다.


수상 팀에게는 데뷔 앨범 발매와 해외 공연 기회도 주어진다. 본선 진출 팀을 대상으로 예선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가수 하림이 원정대를 구성해 오는 8월 15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K-POP 공연을 선보인다.

본선 경연에서는 10팀의 공연과 더불어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걸그룹 비비지(VIVIZ), 영파씨(YOUNG POSSE), 가수 홍서범을 주축으로 활동 중인 옥슨80의 축하공연도 만날 수 있다.

수변무대 일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한강 상식 퀴즈, 풍선다트, 룰렛, 인생네컷 포토 부스, 레트로 오락기,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 부스들을 함께 운영한다. 이밖에 한강 보트 퍼레이드, 불꽃쇼 등이 한강가요제의 재미를 더한다.

박진영 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올해 2회차를 맞는 한강 대학가요제가 우수한 음악인을 발굴하는 명실상부한 시 대표 청년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발전시킬 계획”이라며 “전국 대학생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창작곡들이 한강의 아름다운 밤하늘을 수놓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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