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고향 안동 찾아 "백신·바이오 육성…지방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 "모두가 성장 기회 누리는 공정한 나라로 가야 지속 성장 가능"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두고 험지 공략에 나선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시의 웅부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해군 초계기 사고 순직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선거를 이틀 앞두고 '험지 공략'에 나선 1일 고향인 경북 안동시의 웅부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해군 초계기 사고 순직자들을 추모하며 묵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선 전 마지막 주말 고향인 경북 안동시를 찾아 "지방이 균형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동에 백신과 바이오 관련 산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1일 오전 안동시 웅부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제 수도권 몰빵 정책에서 벗어나 균등 정책으로 가야 한다. 이전에는 수도권이나 대기업 등 소수에 특권적 지위를 주는 등 정책을 펼쳤다"며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는 효과가 있었지만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평등과 양극화를 해결하지 못하면 성장을 못하는 게 당연하다. 이제는 포용 성장 정책으로 모두가 성장 기회를 고루 누리고 정당하게 배분받는 공정한 나라로 가야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지방 균형 정책을 취하고 지방에 인센티브를 줘야 성장한다"고 부연했다.

또 이 후보는 "제 고향인 안동에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안동에는 백신 개발 회사와 바이오 회사들이 있다. 이들을 대대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등 안동 관련 공약도 제시했다.

아울러 "동일한 조건이라면 지방에 세금을 완화하고 규제도 최대한 폐지하겠다. 토지개발권도 부여해 기업들이 지방으로 향하며 지방이 균형적으로 발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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