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박근혜, 대선 D-1 김문수 지원...청계천·진주 방문

  • 李 "金, 다른 후보보다 깨끗"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만났다. [사진=연합뉴스]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본투표를 하루 앞둔 2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청계광장을 시작으로 1시간가량 청계천 걷기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 진주를 찾아 김 후보 지원에 나선다. 두 전직 대통령은 각각 한나라당·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출신 대통령이다. 

이 전 대통령이 참석하는 청계천 걷기 행사에는 정정길 전 대통령 실장, 이종찬 전 민정수석 등 이명박 정부 주요 인사 10여명이 함께한다.

이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시민들을 직접 만나 보수 결집을 호소할 전망이다. 그는 지난달 27일 김 후보와 오찬을 진행한 후 "다른 후보보다 깨끗한 김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부산 범어사에서 차담을 진행하고, 울산에서 장생포 문화단지를 방문한 뒤 오후엔 경남 진주 중앙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대선 사흘 전인 지난달 31일에도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을 대거 동행하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아 김 후보의 이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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