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2일 자정 전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하며 "6월 3일 내란을 종식하고 회복과 성장, 통합으로 '국민 행복의 나라'로 가는 문을 꼭 열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후보는 이날 민주당 유튜브 채널 '델리민주 TV'에서 진행된 '온라인 찐막유세123'라는 주제의 간담회에 출연해 "오늘로 22일간의 선거 운동이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전국 곳곳에서 국민 여러분들을 만나며 대한민국은 위대한 국민이 있어 희망 있는 나라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가는 곳마다 저에 대한 기대로 제 손을 잡아주신 여러분들의 마음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이 벼랑 끝에 몰려 있다고 말해도 과하지 않을 정도로 우리 국민 여러분들은 정말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계시다"며 "경제 불평등과 양극화가 점점 심해져 기회가 사라지고 청년들이 꿈을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정치가 국민 여러분께 힘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걱정하게 하고 있다. 서로 국민들끼리 싸우는 사회를 만들었다"며 "정말 대한민국을 다시 희망으로, 심장 뛰는 그런 나라로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 "먹고 사는 문제 걱정 없이 가족과 하루 하루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 아이와 청년이 마음껏 재능과 잠재력을 펼치고 어르신은 건강이 편안한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며 "지역, 세대, 성별, 이념, 진영을 넘어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며 하나 되는 큰 나라 대한민국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저 이재명은 국민과 함께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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