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테오젠이 특허 분쟁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알테오젠은 전장 대비 3만5500원(10.14%) 오른 38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특허 분쟁이 해결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말 알테오젠과 '키트루다SC'를 개발한 파트너사 머크는 미국 특허청에 피하주사(SC) 제형 전환기술을 보유한 또 다른 기업 할로자임을 상대로 특허를 무효화 하는 심판을 청구했다.
이날 하나증권은 지난 2일(현지시간) 특허무효심판(PGR)에 대한 심리개시가 결정됐고 머크가 제기한 12개의 PGR은 모두 내년 6월 2일 이내에 심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아 하나증권 연구원은 "머크의 모든 주장이 받아들여진 것은 아니나 가장 핵심인 112조에 대해 의심의 여지가 없어 보이므로, 할로자임이 권리범위를 일정 수준으로 보정하지 않는 한 이번 PGR 분쟁에서 좋은 결과를 받긴 어렵다"며 "심리 과정에서 할로자임은 불리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보정, 합의, 포기 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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