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인도의 도시 인프라 정비를 지원하기 위해 5개년 계획의 이니셔티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시철도(메트로) 확장 및 지역쾌속철도(RRTS) 신설 등에 대해 100억 달러(약 1조 4300억 엔)의 자금원조를 실시한다.
동 이니셔티브에는 주로 인도의 어반 챌린지 펀드를 통해 자금이 공급되며, 자금조달에는 국채와 민간투자 외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등 다양한 방식이 포함된다. 칸다 마사토(神田眞人) ADB 총재는 “도시지역의 성장엔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ADB에 따르면, 인도는 2030년까지 도시지역 인구가 전체 인구의 40% 이상을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ADB는 이미 수도와 공중위생, 주택, 고형 폐기물 관리 등의 분야에서 22개 주 110개 도시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5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27개 융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철도 인프라 분야에서는 10년 이상에 걸쳐 8개 도시에 부설하는 메트로와 RRTS 건설에 40억 달러를 규모의 자금을 제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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