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은 10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14일 개막하는 클럽월드컵에 출전할 29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김민재는 해리 케인, 마누엘 노이어, 자말 무시알라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명단에 포함됐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공식전 43경기를 소화하는 등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이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다만 시즌 중후반부터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인해 수비 실수를 저지르며 아쉬움을 남겼다.
아킬레스건 부상 회복에 집중하고 있는 김민재는 여러 이적설에 휩싸여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뮌헨이 같은 포지션인 요나단 타를 레버쿠젠(독일)에서 영입하면서 김민재 입지는 더 불안해졌다.

클럽월드컵 C조에 속한 뮌헨은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 벤피카(포르투갈), 오클랜드(뉴질랜드)와 조별리그를 진행한다.
이강인도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의 클럽월드컵 출전 명단에 포함됐다.
PSG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보타포구(브라질), 시애틀 사운더스(미국)와 B조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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