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정부의 올 1분기 중국에 대한 채무 상환 및 이자 지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억 1700만 달러(약 170억 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역은 원금 상환이 8700만 달러, 이자 지급이 3000만 달러. 크메르 타임즈(온라인)가 보도했다.
재무경제부 국제협력채무관리총국이 발표한 공적채무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혀졌다. 1분기 전체 채무 상환 및 이자 지급 총액인 1억 6800만 달러의 70%를 중국이 차지했다.
중국으로부터 신규 대출은 2024년 초부터 받지 않았다. 중국에 대한 총 채무 잔액은 40억 6000만 달러에서 39억 8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캄보디아의 공적채무는 120억 달러로 최대 최권국은 중국이다. 그 뒤를 잇는 주요 국제기구 및 외국 정부의 채권액은 ◇아시아개발은행(ADB) 25억 8000만 달러 ◇세계은행 17억 2000만 달러 ◇일본 13억 2000만 달러 등.
한편 중국으로부터 신규 대출은 중단됐으나,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으로부터의 대출은 1분기 재개돼 7881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는 대출을 받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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