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자금세탁 감시 리스트 제외 위해 행동계획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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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정이 임명한 툰툰나웅 내무장관은 자금세탁 방지대책을 수립하는 정부 간 조직 ‘금융행동특별기구(FATF)의 감시 리스트에서 제외되기 위해서는 FATF와 합의한 행동계획의 모든 항목을 조속히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보부가 이 같이 밝혔다.

 

툰툰나웅 장관은 본인이 의장을 맡고 있는 자금세탁 방지대책에 관한 중앙기구 회의에서, 미얀마가 2020년 2월부터 FATF의 ‘그레이 리스트(감시강화대상국)’에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FATF에 4개월 마다 진척 보고서를 제출하고 대면심사에도 참석하고 있는 등 행동계획 15개 항목 중 아직 실시되지 못한 6개 항목을 이행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현재 미얀마 중앙은행 총재 주도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AML/CFT)에 관한 태스크포스가 설립돼 행동계획 이행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전략(2024~28)에 따라 5개의 실무그룹이 설치돼 연간작업계획 수립 및 분기별 진척 보고, 중간평가 등을 수행하고 있다.

 

툰툰나웅 장관은 차기 FATF 상호평가(ME)를 위해 조속히 준비를 개시하도록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아울러 AML/CFT에서 민간부문의 역할 및 중앙기구에 미얀마 상공회의소 연합회(UMFCCI)의 참여가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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