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럭 및 버스 판매·정비 업체인 히로시마히노(広島日野)자동차가 필리핀의 판매업체를 인수한다. 히노 모터스 필리핀(HMP) 그룹의 판매전문 회사인 히노 파시그를 이르면 이달 중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필리핀 출신 정비사들이 필리핀 귀국 후 일할 수 있는 거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히로시마히노자동차는 2015년부터 필리핀으로부터 대형차 정비 관련 기술 연수생들을 수용하고 있다. 2019년에는 불라칸주립대학교와 지원 협정을 체결, 학생과 졸업생, 일본 입국 전 기술 연수생 등을 대상으로 기술 교육을 실시해 왔으며, 트럭과 관련 장비를 기증하는 등 필리핀과 굳건한 관계를 구축해왔다.
히노 파시그는 메트로 마닐라 케손시에 위치해 있다. 히로시마히노자동차는 히노 파시그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필리핀과의 인적교류 및 인재육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히로시마히노자동차는 한국과 말레이시아에도 진출해 있으며, 히노자동차와는 자본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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